사업체당 비 프랜차이즈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비 프랜차이즈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체 지속기간은 프랜차이즈는 의약품이, 비 프랜차이즈는 문구점이 가장 길었다.
통계청 통계개발원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계플러스 겨울호’를 내놨다. 이에 따르면 2015년 사업체당 프랜차이즈는 2억 7300만 원, 비 프랜차이즈 매출액은 1억 4100만 원이며 영업이익은 프랜차이즈가 2700만 원, 비 프랜차이즈가 2200만 원이다.
전체 사업체는 프랜차이즈는 15만 5000개로 동일 업종 사업체의 17.8% 비율을, 비 프랜차이즈는 71만 7000개로 82.2%를 각각 차지했다. 종사자 수는 프랜차이즈는 56만 9000명(25.6%), 비 프랜차이즈는 165만 명(74.4%)으로 비 프랜차이즈가 훨씬 많았다.
권역별로 볼 때 수도권에서 전체 비 프랜차이즈 매출액은 52조 270억 원, 프랜차이즈는 23조 3710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비 프랜차이즈가 6조 7250억 원, 프랜차이즈가 2조 1060억 원으로 조사됐다. 비수도권의 경우 매출액은 비 프랜차이즈가 48조 9540억 원, 프랜차이즈가 18조 9290억 원, 영업이익은 비 프랜차이즈가 8조 6920억 원, 프랜차이즈가 2조 1170억 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프랜차이즈는 편의점(소매점)이 3만 개로 가장 많았으며 한식과 치킨이 각 2만 5000개, 커피전문점 1만 4000개, 주점 1만 2000개 순이다. 비 프랜차이즈는 한식이 27만 7000개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두발미용 8만 9000개, 주점 7만 8000개, 편의점(소매점) 6만 4000개가 뒤를 이었다.
사업체 지속 기간은 프랜차이즈는 의약품이 133.6개월로 가장 길었고 치킨 55.1개월, 편의점 45.8개월, 주점 41.6개월, 커피전문점 27.0개월이다. 비 프랜차이즈는 문구점이 155.5개월, 소매점 149.3개월, 한식 75.8개월, 치킨 62.6개월, 커피전문점 43.3개월이다.
대표자 성별 비율은 프랜차이즈는 여성이 52.4%, 남성이 47.6%, 비 프랜차이즈는 여성이 63.5%, 남성이 36.5%로 모두 여성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