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시설은 지하상가로 조사됐다. 가장 늦은 곳은 고속도로였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작년 5월부터 11월까지 이동통신 3사의 LTE·와이파이(WiFi)·3G 무선인터넷서비스 품질을 평가한 결과, 주요 시설별로는 지하상가의 LTE 평균 다운로드 전송속도(262.08Mbps)가 가장 빨랐다. 철도·지하철 역사, 지하철 객차, 터미널, 공항, 대형점포, 백화점, 주요 거리, 놀이공원, 전통시장 등의 순이었다. 반면 가장 속도가 늦은 기반시설은 고속도로(119.70Mbps)였다. 대형병원,KTX객차 등이 뒤를 이었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광역시(185.52Mbps)가 가장 빨랐고 경북(125.51Mbps)로 가장 느렸다. 전국 평균(150.68Mbps)을 웃도는 지역은 서울, 대전, 대구, 강원, 인천, 부산, 세종, 울산으로 집계됐다. 평균 이하지역은 경기, 경남, 제주, 충남, 충북, 전남, 전북지역이었다.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통신사가 지하철·카페·편의점 등에 무선인터넷을 구축해 해당 통신사 가입자들에게 제공하는 상용 WiFi의 다운로드 속도는 기차역사(390.67Mbps)가 가장 빨랐고, 문화·레저·스포츠(373.47Mbps), 카페·식당(365.89Mbps), 지하철역사(364.64Mbps) 등 순이었다. 지하철객차는 59.33Mbps로 가장 늦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