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저축성수신 금리는 하락한 반면 기업대출 금리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5월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연 5.39%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하락했으나,
저축성수신 금리가 하락한 것은 일부 은행들의 특판예금 판매가 종료됨에 따라 정기예금(-0.12%포인트, 5.34%)을 중심으로 금리가 0.12%p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시장형 금융상품 발행금리는 금융채를 중심으로 0.01%p 상승한 5.46%를 나타냈다.
반면 대출 평균금리는 가계대출금리가 6.99%에서 6.95%로 0.04%p 하락했으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금리가 6.91%에서 6.96%로 0.05%p 상승해 전체적으로는 전월대비 0.05%p 올라갔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대출금리는 한달 전보다 0.04%p 하락한 6.39%를 나타냈지만, 중소기업 대출은 같은 기간 0.05%p 상승한 7.14%를 기록했다.
이 중 운전자금은 0.04%p 상승한 6.94%, 시설자금은 0.13%p 상승한 7.16%를 나타냈다.
한편, 가계대출은 신용대출금리(-0.11%p), 보증대출금리(-0.04%p) 및 주택담보대출금리(-0.01%p)가 일제히 하락해 전월대비 0.04%p 하락한 연 6.95%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