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 ‘품질, 상생, 대형화’ 세 가지 경영전략 먹혔다

입력 2019-03-14 09:42 수정 2019-03-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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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사진제공=에이스침대)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사진제공=에이스침대)

에이스침대가 지난해 역새 최고 매출액을 달성한 것과 관련해 품질, 상생, 대형화를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에이스침대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별도 기준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73% 증가한 2257억 원, 24.37% 증가한 40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 순이익도 264억 원에서 286억 원으로 8.5%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14일 에이스침대는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배경으로 안성호 대표의 세 가지 경영 전략, 즉 △품질 △상생 △대형화를 꼽았다.

현재 에이스침대는 최고의 잠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자사 매트리스 제조에 필요한 모든 공정을 자체 공장에서 진행한다. 매트리스를 만드는 데 필요한 중요 소재를 개발해 직접 만든다는 뜻이다.

에이스침대는 “침대에 들어가는 주요 소재들을 직접 생산하는 소재 공장을 운영하는 브랜드도 전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자체 생산 및 가공 시설은 지난해 불거진 라돈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이기도 했다.

안성호 대표는 자사 대리점주들이 시세 상승으로 인해 메인 거리에서 외곽으로 밀려나고 있는 상황을 확인하고 이를 지원하고자 ‘본사 부지 매입 및 건축 – 대리점 입점’의 윈윈 전략을 세웠다. 상권 개발로 갈수록 높아지는 임대료 부담을 대리점주가 혼자 부담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에이스침대는 전국 거점 지역의 토지와 건물을 매입한 후 신축해 대형 매장을 만들거나 기존에 노후한 에이스 매장을 리뉴얼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안 대표는 줄곧 에이스침대의 제품력을 기반으로 ‘체험’을 강조하며, 매장에서의 소비자 접점 확대에 관심을 뒀다. ‘침대만은 직접 누워 보고 구매해야 한다’는 인식 때문이다.

안 대표의 이런 의지는 도심 내 대형 매장인 ‘에이스 스퀘어’와 ‘에이스 에비뉴’를 전국 거점별로 확대해가며 실현하고 있다. 에이스침대의 대형 매장들은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한 체험을 통해 제품의 장점을 고객들이 체감하며 니즈에 꼭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매트리스에 직접 누워 볼 수 있는 체험 구역이 있고, 전문가 상담을 통해 자신의 체형에 맞는 매트리스를 추천 받을 수 있는 큐레이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에이스침대는 하이 퀄리티ㆍ트렌드 가구 편집숍인 ‘에이스 에비뉴’는 2008년 서울점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까지 총 4개점을 열었고, 2014년부터는 도심 내 대형 매장인 ‘에이스 스퀘어’를 확대해 현재 전국에 1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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