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1위 타이틀 되찾았지만... 조선사 인력감소 '-ing'

입력 2019-04-02 1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한국 조선업은 7년 만에 중국을 제치고 수주량 기준 ‘세계 1위’ 타이틀을 되찾았다. 올해의 경우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환경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국내 조선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LNG 추진선과 운반선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각에서는 “조선업이 오랜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조선사의 인력 감소 현상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조선 3사(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8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조선 3사의 임직원 수는 총 3만483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3만7410명)보다 2500명 이상 감소한 수치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지난해 근로자 10명 중 1명이 회사를 떠났다. 이 회사의 지난해 임직원 수는 1만4785명으로 전년(1만6504명)에 비해 10% 이상 감소했다. 2년 전인 2016년(2만3077명)과 비교하면 인력이 30% 이상 줄어든 규모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16년과 2017년의 인력 수 차이는 현대중공업 사업분할(현대중공업·현대일렉트릭·현대건설기계·현대로보틱스)에 따른 것”이라면서도 “지난해(2018년)와 전년(2017년)의 차이는 정년퇴직과 희망퇴직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지난해 임직원 수가 9938명을 기록했다. 이 회사 임직원 수가 1만 명 이하를 기록한 것은 2002년(9863명) 이후 16년 만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임직원 수가 가장 많았던 때는 2014년으로 연말 기준 직원 수가 1만3602명에 달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인력 감소에 대해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아니다”라며 “신입사원을 4년 만에 채용했으나 정년 퇴직자 규모가 (신입) 채용 규모보다 크기 때문에 생긴 자연감소”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또한 임직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임직원 수는 지난해 1만114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인력 수가 정점에 달했던 2015년(1만3974명)에 비해 27% 감소한 수치다.

다만 인력 감소와 별개로 조선사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중공업의 임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6800만 원에서 7000만 원으로, 현대중공업은 6200만 원에서 6500만 원으로 올랐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지난해 1인 평균 급여액이 7000만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6000만 원)보다 1000만 원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임금 반납 미실시에 따른 효과”라며 “2016년과 2017년의 경우 임금 반납을 실시했으나 지난해에는 실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선사들은 신규 채용을 통해 인력 감소에 대응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신입사원 공채를 마쳤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했다.


  • 대표이사
    김희철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2.11] 투자설명서
    [2026.02.10] [기재정정]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 대표이사
    정기선, 김성준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2.09]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운영현황(안내공시)
    [2026.02.09] 현금ㆍ현물배당결정

  • 대표이사
    최성안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2.11]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6.02.03]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물가 불안 주범 '불공정·독과점' 정조준...공정위 이례적 전면에 [물가 안정, 독과점 정조준]
  • 또 소환된 2018 평창올림픽 선수촌 식당 [2026 동계올림픽]
  • '당'에 빠진 韓…당 과다 섭취 10세 미만이 최다 [데이터클립]
  • 규제·가격 부담에 ‘아파텔’로…선택지 좁아진 실수요 흡수
  • AI 영토확장⋯소프트웨어 이어 금융주까지 타격
  • 연말까지 코레일·SR 통합 공사 출범 목표...국민 편익 증대 속 ‘독점·파업’ 우려도
  • 2월 1~10일 수출 44.4% 증가⋯반도체 137.6%↑
  • 오늘의 상승종목

  • 0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027,000
    • -3.62%
    • 이더리움
    • 2,887,000
    • -3.77%
    • 비트코인 캐시
    • 762,000
    • -1.87%
    • 리플
    • 2,020
    • -4.76%
    • 솔라나
    • 119,800
    • -4.92%
    • 에이다
    • 376
    • -4.33%
    • 트론
    • 406
    • -1.46%
    • 스텔라루멘
    • 227
    • -2.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030
    • -3.24%
    • 체인링크
    • 12,230
    • -4.15%
    • 샌드박스
    • 120
    • -5.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