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해킹 스캔들’에도 6000달러대까지 올라…6개월래 최고

입력 2019-05-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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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이 연이어 터지는 ‘해킹 스캔들’에도 상승세를 보이며 6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9일 비트코인은 6076.65달러에 거래돼 지난해11월 15일(6295.95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017년 12월 1만9000달러까지 올랐다 폭락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60% 가까이 오르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CNBC방송은 투자 기관들이 비트코인 거래에 관심을 보이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앞서 이주 초에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기관투자자를 위해 비트코인 거래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거래 플렛폼인 로빈후드는 이미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하고 있다.

CNBC는 그러나 암호화폐 거래 환경엔 여전히 문제가 많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지난 7일만 하더라도 글로벌 1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7000개의 비트코인(약 465억 원어치)을 탈취당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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