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해경, 세월 흘렀어도 여전한 가창력
민해경, 일본으로 건너가 실력 뽐내기도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가수 민해경이 여전한 가창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10일 방송된 MBC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에서는 민해경이 출연해 후배 가수와 멋진 무대를 꾸며냈다. 이날 민해경은 영화 '올드보이'를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도 친숙한 자신의 곡 '보고싶은 얼굴'을 시대에 맞춰 재해석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1980년 18살의 나이로 서울가요제에 나서 '누구의 노래일까'라는 곡으로 이름을 알린 민해경은 비록 입상은 하지 못했지만 그 해 앨범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후 요정 출입 스캔들로 인해 방송 출연 금지 조치를 받은 민해경은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하며 가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1986년 귀국한 민해경은 '그대는 인형처럼 웃고 있지만', '그대 모습은 장미' 등 히트곡을 연달아 발표하며 정상급 인기를 누린 바 있다.
한편 민해경은 1962년 생으로 국악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왕눈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