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전력공사와 '2019 에너지×시큐리티 해커톤' 대회 본선을 개최했다.
25일 진행된 해커톤은 '전력산업에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하고 정보보안 이슈와 해결 방안을 제시할 것'을 주제로 소프트웨어(SW) 개발, 논문, 아이디어 3개 분야에 대한 공모를 실시했다. 1차 서류심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24개팀 67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KISA와 과기정통부, 한전은 창의성·기술성·사업성·완성도 등 기준으로 두 차례 평가를 거쳐 최종 15개 수상팀을 선발했다.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은 'NOAR'팀 스마트 컨트랙트(블록체인) 기반의 신재생 에너지 펀딩 시스템'이 수상했다. 최우수상(KISA 원장상)은 '익명화된 오픈 마이크로 그리드 시스템'을 개발한 'VMO'팀과 'ICT와 신설계기법 융합, 필터수명과 결로 문제를 해결한 열회수 환기장치' 기술 아이디어를 제시한 '채수원'팀이 받았다.
수상팀은 △K글로벌 시큐리티 스타트업 지원사업 △정보보호 클러스터 입주기업 신규모집 △정보보호 융합보안 제품·협업개발 지원사업 △정보보호 전문인력 지원사업 등 KISA가 2020년 실시하는 다양한 정보보호 산업 육성사업에 지원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전은 대상, 최우수상 수상팀에 신입사원 채용 시 서류전형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한다.
심원태 KISA 본부장은 “해커톤으로 발굴한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이 전력산업에서 널리 활용되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지원을 지속하겠다”며 “KISA는 ICT 융합에 따른 새로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