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바디 장준혁 논란' 사과했지만, 17년 전 '버스 막말남' 재조명 '조회수 9위'

입력 2019-11-09 02:42 수정 2019-11-09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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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장준혁 SNS)
(출처=장준혁 SNS)

Mnet 예능프로그램 ‘썸바디2’에 출연 중인 현대무용가 장준혁이 댓글 논란으로 자필 사과문을 게시했다.

장준혁은 지인의 SNS에 '자박꼼 할 때가 섹시포인트'라는 댓글을 달며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그가 사용한 '자박꼼'은 성희롱 은어로 사용되던 말이었다.

논란이 계속되자 장준혁은 SNS를 통해 "손을 아래로 내리며 멈추는 춤동작을 가리키는 말로만 알았습니다"라며 단어의 제대로된 뜻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불쾌감을 드린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의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뜻을 제대로 몰랐다면 찾아봤어야 했다는 반응과 뜻을 알았다면 지인의 SNS에 공개적으로 댓글을 달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이에 장준혁의 사과가 받아들여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준혁 논란으로 본의아니게 '자박꼼'의 뜻이 화제가 됐다. 이는 2012년 '버스 막말남' 영상 속에 등장한 말로 한 노인이 수위 높은 성적 모욕 발언으로 알려졌다. '자박꼼'은 '여자에게 성기를 박으면 꼼짝 못한다'라는 뜻의 은어로 통용된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유튜브 막말 동영상 12만 개 중에서 조회수 9위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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