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토이저러스’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올해 하반기 완구 순위를 살펴본 결과 지난 수 년간 인기를 끌던 ‘팽이 완구’ 시대가 저무는 대신 춘추전국 시대가 도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올 하반기 동안 판매된 완구 중 1위 상품은 ‘빠샤메카드 에반’이었다. 빠샤메카드는 기계와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팽이완구’로 지난 수 년간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베이블레이드’를 누르고 1위에 등극했다.
2017년과 2018년과 완구 시장을 휩쓸었던 ‘베이블레이드’ 시리즈는 아직 순위 내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과거보다는 인기가 떨어졌다. 또한, 올해 영화 개봉 및 TV 방영 중인 ‘헬로카봇(시즌7)’ 시리즈가 순위 내 다수 상품을 올려 크리스마스 시즌에 새 강자로 올라설 채비를 마쳤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곤충을 활용한 애니메이션인 ‘벅스봇’ 시리즈도 2위로 뛰어올라 올해의 다크호스로 떠올랐으며, 남아 완구가 주를 이루던 완구 시장에 이색적으로 여아완구인 ‘LOL 서프라이즈’가 판매량 4위에 자리잡았다.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LOL 서프라이즈’는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여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 할인 행사를 통해 ‘롯데/KB국민/현대카드’로 7만원 이상 결제 시 정상가 대비 12% 할인 판매하며,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0 포인트를 증정한다.
대표적인 행사 완구로는 ‘헬로카봇 K캅스’와 ‘뽀로로 숲속 놀이터’를 롯데/KB국민/현대카드로 결제 시 정상가 대비 12% 할인된 각 7만310원, 7만26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장지황 토이팀장은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부모들로서는 어떤 선물을 사줄지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이러한 고객들을 위해 토이저러스에서는 다양한 인기 상품들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