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생명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음이 알려지지자 매각 대상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1일 "금호생명 지분 매각을 다양한 방안으로 검토 중이며 매각주간사 선정 등 구체적인 진행사항은 없다"며 "알리안츠 생명에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을 매각하거나 매각주간사로 JP모건을 선정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밝혔다.
알리안츠생명도 일단은 금호생명 인수설에 대해 부정했다. 이회사 관계자는 "우리가 금호생명을 인수한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금호생명 인수자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 AIG생명과 신한생명도 금호생명 인수후보자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AIG생명은 오래전부터 금호생명 지분 20% 인수를 추진해오는 등 공을 들여온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계 관계자는 "AIG와 신한도 금호생명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문이 보험업계에 흘러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국민은행, 농협 등 1금융권에서도 보험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은행이 금호생명 인수전에 뛰어들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