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상가 평균 권리금 4276만원…2015년 이후 최저

입력 2020-02-25 1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평균 권리금 5130만 원으로 가장 높아

▲연도별 전국 상가 평균 권리금. (자료 제공=상가정보연구소)
▲연도별 전국 상가 평균 권리금. (자료 제공=상가정보연구소)

상가 가치의 척도로 여겨지는 상가 권리금이 전국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상가 평균 권리금은 4276만 원으로 조사됐다. 1㎡당 평균 권리금은 63만3000원으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최저 금액이다.

역대 상가 평균 권리금은 △2015년(4574만 원) △2016년(4661만 원) △2017년(4777만 원) △2018년(4535만 원)이었다.

내수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소셜커머스 및 온라인 쇼핑몰 사용자 증가 등으로 상가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울을 포함한 지방 6개 광역시에서 권리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5130만 원을 기록한 서울이다. 이어 △인천(3893만 원) △부산(3760만 원) △광주(3705만 원) △대전(3497만 원) △대구(3279만 원) △울산(2140만 원) 순을 보였다.

상가 권리금이 가장 높은 업종은 5337만 원을 기록한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다. 이어 △숙박 및 음식점(4788만 원) △도매 및 소매(4464만 원) △부동산 및 임대업(3009만 원)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2480만 원) 등이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내수경기 침체와 오프라인 점포 매출 감소로 권리금 하락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하지만 소비 트렌드에 따라 업종별 양극화도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77,000
    • -0.7%
    • 이더리움
    • 4,659,000
    • -1.67%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1.89%
    • 리플
    • 2,021
    • -0.44%
    • 솔라나
    • 348,400
    • -1.78%
    • 에이다
    • 1,424
    • -3.72%
    • 이오스
    • 1,142
    • -2.97%
    • 트론
    • 287
    • -4.33%
    • 스텔라루멘
    • 719
    • -1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50
    • -3.87%
    • 체인링크
    • 24,830
    • +1.43%
    • 샌드박스
    • 1,076
    • +29.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