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 시모와 갈등 폭발…시청자 의견은 설왕설래 "보기 불편"

입력 2020-03-18 09:11 수정 2020-03-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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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고부 갈등 (출처=TV조선 방송 캡처)
▲함소원 고부 갈등 (출처=TV조선 방송 캡처)

'아내의 맛' 함소원과 마마가 고부 갈등으로 안방극장에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시어머니가 갈등이 폭발하며 중국행 비행기 티켓을 발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함소원네 집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린이집이 휴원하자 '짠소원표 어린이집'을 오픈했다.

함소원과 시모는 과학놀이, 구연동화 등 아이들과 놀아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후 함소원은 볼 일을 보기 위해 잠시 외출했고, 시모는 비장의 카드로 물감이 든 물총놀이를 제안, 온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신나게 놀아줬다.

시모는 물감놀이로 엉망이 된 집을 급하게 치웠지만 때마침 집으로 돌아온 함소원은 이 광경을 목격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시모는 "매트는 새로 사면 된다. 이렇게 안 지워질 줄 몰랐다"라며 연신 사과했지만, 함소원은 일을 나간 진화까지 소환하며 화를 쉽사리 진정하지 못했다.

함소원은 진화에게 하소연을 하다 급기야 부부 싸움을 하게 됐고, 이를 방 안에서 듣고 있던 시모는 미안한 마음에 중국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다. 함소원은 중국행 비행기 티켓을 발권했고, 이에 진화는 "반대로 생각해봐라. 장모님이 저렇게 하셨어도 바로 비행기 티켓을 발권하겠느냐"라며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시모는 눈물을 터뜨렸고, 함소원은 이를 외면한 채 "잠시라도 떨어져 있으면서 생각을 하고 싶었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후 시청자들도 며느리와 시어머니 입장에서 편을 가르며 설전을 펼쳤다. 네티즌은 "나라도 시어머니가 집을 난장판으로 해놓으면 표정 관리가 안 될 것 같다. 각자 사는 게 답이다", "함소원 시어머니가 배려가 부족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시어머니한테 막 하는 게 눈에 보인다", "하차했으면 좋겠다. 매일 싸우는 것만 나오니 채널이 돌아간다" 등 함소원의 냉랭한 태도를 지적했다.

한편 함소원과 진화는 18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18년 결혼해 같은 해 12월 첫 딸 혜정 양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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