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9일 대웅제약에 대해 원자재 비용 부담 증가로 2분기 실적 악화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7만4000원으로 하향조정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신영증권 김현태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08년 2분기 매출액은 주력제품인 올메텍(전년대비 +46.2%), 글리아티린(+8.9%) 등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4.2% 증가한 137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원자재 비용과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10.7% 감소한 185억원, 순이익은 12.6% 감소한 135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일부 주력 품목의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고, 환율의 영향으로 원가부담이 상승해 2분기 이후에도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라며 "09년에는 환율 안정화가 기대돼 원가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나 MSD와 코프로모션 확대로 수익성 개선은 당초 예상보다는 더딜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