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입점 임대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이마트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마트는 전국 131개 점포의 임대매장(푸드코트 제외)을 이용한 고객에게 이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긴급 재난 지원금은 대형마트에서 사용할 수 없지만, 대형마트에 입점한 임대매장은 사용 가능한 만큼 이들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해 이마트 매출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다.
해당 쿠폰은 이마트에서 8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을 할인해 주는 쿠폰으로 15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임대매장 영수증을 고객만족 센터에 제시하면 받을 수 있다. 총 준비물량은 40만 장으로 1인 1일 1매 한정으로 지급하며 매장별로 배정된 물량 소진 시 행사는 종료된다.
이마트는 미용실, 안경점, 약국, 세차장 등 전국 2400여 개 임대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중 44%가량인 1060개 매장에서 재난 지원금 사용이 가능해 이마트 차원에서 재난 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 고지물을 매장 곳곳에 비치해 임대 점주들의 매출 활성화를 돕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임대매장 점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품권 증정을 기획했다”면서 “이마트는 임대매장 소상공인과 이번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