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이 중소기업 수출 멘토 역할을 강화한다.
홈앤쇼핑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중소기업 해외 판로확대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이일용 홈앤쇼핑 영업 2본부장, 김광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상생협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홈앤쇼핑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총 3억7500만 원의 과제비를 구성해 15개 중소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홈앤쇼핑이 1억5000만 원의 협력기금을 출연하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2억2500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받아 기금을 마련했다.
대상이 된 중소기업은 각 2500만원의 지원을 통해 대만의 대표적 홈쇼핑 기업인 모모홈쇼핑에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홈앤쇼핑은 지난해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주관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되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홈쇼핑 판로개척을 돕고 있다.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은 대기업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여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활동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홈앤쇼핑은 지난해에도 중소 협력사 10곳에 해외 판로확대 협력기금 1억 원을 출연한 바 있다.
해외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별한 뒤 해당 중소기업 상품을 홈앤쇼핑이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수출 중소기업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들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