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22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47억 원으로 41.7% 감소했다.
넥센타이어의 실적 부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4~5월 넥센타이어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판매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또한, 국내 시장에선 경쟁사가 중저가 브랜드를 강화하며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앞서 넥센타이어의 1분기 영업이익은 253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7.6% 줄어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