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LPG 충전소 활용할 사회적기업 발굴…사회적 가치 창출

입력 2020-09-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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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소셜브릿지’ 프로그램 통해 SV 창출 아이디어 공모

▲SK가스 광교 신도시 충전소 (사진제공=SK가스)
▲SK가스 광교 신도시 충전소 (사진제공=SK가스)

SK가스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할 사회적기업을 찾는다.

SK가스는 1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사회적경제 소셜브릿지’ 프로그램에 참여, 유동인구가 많은 LPG충전소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 또는 사회공헌 아이디어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사회적기업을 오는 2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소셜브릿지’ 프로그램은 사회적기업과 공공·민간 기업의 전문성 및 인프라를 연계해 협업 모델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도시재생 지역상생 △교육편차 해소 △환경보호, 지속가능한 에너지 △일자리와 고용보장 등 4개 분야의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선정한다.

SK가스는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회적기업의 현황을 파악했으며 올해부터 ‘가스충전소 공간을 활용한 협업사업’이라는 구체적인 분야를 지정하고 성과물을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SK가스는 LPG 충전소에 수소충전소와 무인편의점, 첨단 손 세차장 등을 추가해 복합 공간화하는 등 여러 활용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공모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적용할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인구밀집 지역에 소재한 대도시권 충전소 10곳을 사전 협의를 통해 선정하는 등 제반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는 사회적기업들은 이들 충전소를 방문해 주변 환경을 살펴본 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사회적기업은 SK가스와 협업해 제시한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추진하게 되며, SK가스는 이 기업이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할 예정이다.

SK가스 관계자는 “SV 제고를 위해 회사와 연결된 여러 자산을 활용하는 방안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충전소와 같이 눈에 보이는 것에서부터 IT·디지털전환(DT) 등 빅데이터 활용까지 앞으로 다양한 사회적 기여 방법들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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