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특정 회사의 주식가격을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보통 특정 종목의 주식이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평가하는 척도로 사용되는데, 이것은 무엇일까?
정답은 주가수익비율(Price earning ratio)이다. 보통 국내에서는 PER이라고 부르며, 외신에서는 P/E Ratio라 부른다.
PER은 주가가 그 회사 1주당 수익의 몇 배가 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주가를 1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이다. 기업이 얻은 순이익 1원을 증권 시장이 얼마의 가격으로 평가하고 있는가를 나타낸다. 투자자들은 이를 척도로 서로 다른 주식의 상대적 가격을 파악할 수 있다.
즉, 해당 기업의 순이익이 주식 가격보다 많을수록 PER이 낮고, 주식가격이 순이익보다 높을수록 PER이 높다.
현재 테슬라의 PER은 1000배를 훌쩍 넘는다. 이는 삼성전자(약 19배), 애플(약 35배)과 비교하면 훨씬 높은 수치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조차 "주가가 너무 높다"고 말한 이유다. 테슬라 주식을 PER으로만 평가할 수 없다는 분석도 있다. 테슬라는 22일(현지시간) 배터리데이를 앞두고 있어 이를 두고 현재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터리데이는 22일 오후 1시 30분 연례 주주총회 개최 이후 열린다. 장소는 테슬라의 프리몬트 공장이다.
머스크는 12일 트위터에 “22일 배터리 데이에 많은 흥미로운 것들이 공개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인바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배터리를 타사로부터 공급받는 테슬라가 배터리를 완전 내재화하는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