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실내 기지국 구축 미흡…전체 무선국 중 2.9%

입력 2020-09-28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변재일 의원, 과기부 '시도별 5G 옥내 기지국 및 장치 구축현황' 공개

▲LG유플러스 직원이 태풍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의 한 5G 기지국 안테나의 방향을 조정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직원이 태풍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의 한 5G 기지국 안테나의 방향을 조정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이동통신 3사가 5세대(5G) 망의 실내 기지국이 구축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에서 받은 '시도별 5G 옥내 기지국 및 장치 구축현황'에 따르면 7월11일 준공 신고기준으로 전체 무선국 대비 실내 무선국 수는 전체의 2.9%에 불과했다.

전체 실내 무선국 3563개 중 1629개는 서울에 집중됐다. 전국 실내 기지국 구축이 가장 부진한 통신사는 LG유플러스로 부산·대구·광주·울산·강원·전남·경북·경남 등 8개 시도에 실내 기지국을 구축하지 않았다.

SK텔레콤은 울산과 경북, KT는 세종과 충북에 실내 기지국을 구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통사별 실내 무선국 수는 SK텔레콤(1831개)이 가장 많았고, KT(980개), LG유플러스(752개)은 이의 절반 수준이었다.

변재일 의원은 "서울이나 대도시 이외의 지역주민들은 현재 현저하게 차별이 있는 5G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명백히 밝혀졌다"며 "일상생활의 대부분이 집이나 직장 등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고려하면, 통신사는 실내 기지국 구축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기부와 이통사가 영업비밀을 근거로 5G 전국망 구축을 위한 상세계획 및 투자계획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았다"며 "과기부는 서울 및 6개 시도의 2000여개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5G 네트워크 구축현황을 즉시 점검해 조사 결과를 5G 이용자인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