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6일 원익머트리얼즈에 대해 산업 전체적으로 안전재고 레벨을 높이는 작업이 상반기 내내 진행됐다며, 목표주가 3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전재고 레벨 상승이 진행된 것에 따라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요는 상당히 견조한 수준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삼성 디스플레이의 퀀텀닷 0LED 라인 증설에 대비한 아산화질소(N2O) 설비작업이 진행됐다는 점도 3분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715억 원(전년대비 +19%), 영업이익 123억 원(전년대비 +4%), 영업이익률 17.2%를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통상 4분기에는 실적이 다소 조정된다는 점을 감안해도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270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445억 원(영업이익률 16.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