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5억 달러 규모 후순위 지속가능채권 발행

입력 2020-10-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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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5억 달러 규모의 10년만기 고정금리 코로나19 대응 외화 후순위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코로나19 대응 지속가능 후순위채' 형태다. 발행금리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에 175bp를 가산한 수준인 2.518%로,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다.

이번 발행 주관은 BNP파리바(BNP Paribas),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BofA Securities), 씨티그룹(Citigroup), 미즈호(Mizuho), 미쓰비시UFJ파이낸셜 그룹(MUFG),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에서 맡았으며, KB증권과 KB증권 홍콩이 보조간사(Co-Manager) 역할을 수행했다.

총 135개 기관이 참여해 발행금액의 5배 수준인 26억 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다. 가산금리 또한 최초의 제시한 금리(이니셜 가이던스) 대비 30bp 절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 국내 최초 코로나19 대응 달러화 공모 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7월에는 국내 시중은행 최초의 유로화 커버드본드를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발행했다.

발행 자금은 KB국민은행의 자본적정성 개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 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 및 사회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코로나19에 피해를 받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이어 나가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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