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남편 진화, 과거 술집 업소 가수?…신분 조작설까지

입력 2021-04-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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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방송화면)
(출처=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방송화면)

방송인 함소원의 남편 진화의 신분이 조작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튜버 연예 뒤통령 이진호는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함소원 남편 이름도 가짜? 진화 과거와 충격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진호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출연한 '아내의 맛'이 중국에서도 인기를 모으며 진화의 진짜 정체에 대한 관심이 현지에서도 높아졌는데, 현지에서는 이미 (재벌 2세설)이 거짓으로 판명된 모양새”라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진화라는 이름은 가명이다. 진화는 흑룡강성 출신으로 ‘취지아바오’라는 본명을 썼으며 2013년 중국의 남자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전했다”며 방송 영상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이진호는 “2016년에는 이름을 김범으로 바꿔 또 다시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두 차례 모두 본선 진출에 실패한다. 이후 한국으로 건너가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알려지는데 이 과정에서 점점 잘생겨진다”고 말했다.

그간 부유층으로 알려졌던 것과 사뭇 다른 과거 행적도 폭로했다. 이진호는 “함소원은 당초 진화와의 만남에 대해 중국 심천에서 만났다고 밝힌 바 있는데 제보자에 따르면 진화가 당시 심천의 한 술집에서 노래 부르는 일을 직업으로 삼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또 “중국에서 진행된 진화의 학력에 대한 제보도 받았으나 결과적으로 진화의 초등학교 이후 동창들을 찾을 수 없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했다.

함소원이 진화를 ‘의류 사업가’라 소개했던 것과 관련해선 “광저우에 있다는 의류 공장은 진화의 누나와 매형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이진호는 “중국에서는 ‘재벌2세가 어떻게 집에서 밥만 먹고 육아만 할 수 있느냐’며 진화의 모든 가족들이 재벌 2세를 연기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중국의 재벌2세들을 우롱하고 있다는 반응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튜버 인지웅 또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난리 난 함-진 부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의견을 보탰다.

진화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직업에 대해 “광저우에서 의류 공장을 운영 중”이라며 “중국 브랜드 회사나 타오바오 온라인 쇼핑몰에 의류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인지웅은 “진화가 공장에서 의류 검열을 하는 모습이 TV에 나왔다. 많은 사람들은 진짜 중국에 공장이 있다고 생각했을 거다. 하지만 그 영상을 본 중국인들 중에 의혹을 남긴 사람이 있다. 그 옷 공장은 남편의 것이 아니라 친척의 것이고 그것도 다른 사람들하고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장이라고 이야기를 한다”며 “이렇게 되면 (진화가) 사장이라고 절대 이야기 할 수 없다. 당시 공장을 소유하고 있는 친척한테 허락을 받고 사장 마냥 촬영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들이 중국에서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실제 중국에서 기사로도 작성이 돼서 나오고 있다. 중국에서 돈이 엄청 많은 집안이면 이런 의혹이 나왔을 때 언론을 통해 크게 해명을 하거나 제대로 묵살 시키거나 했을 텐데 중국에서 이 부부에 대한 의혹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함소원은 인스타그램 유명세를 이용해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18살 연하의 남편은 한 달 50만 원 (용돈)으로 살아가며 육아에 집안일에 한국에 있을 땐 방송 촬영하는 날 말고는 집 밖으로 나가지도 않고 게임만 하고 산다”고 말했다.

이같은 의혹이 계속 제기되자 함소원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우리 귀여운 남편이 연습생 시절 매니저분과 함께 행사 간 것을 왜 이렇게 기사화 되는 걸까요? 남편, 시어머니, 혜정이는 기사화 안 되게 해주시면 안 될까요? 가족만큼은 가정만큼은 건드리지 말아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1994년생인 진화는 함소원의 18세 연하 남자친구로 2017년 한국에 처음 소개됐다. 하얼빈 출신의 농장 사업가 2세이자 의류 사업가로 웨이보 팔로워를 20만 명 거느린 인플루언서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함소원은 “진화의 집에서 경작하는 땅이 여의도의 30배”라고 밝히며 진화와 시부모의 재력을 과시해왔으나 최근 시부모 별장 조작설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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