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유저들과 소통하기 위해 8시간짜리 고객간담회를 열고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이를 통해 아이템 확률 조작 논란으로 등을 돌린 유저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넥슨은 11일 시그니엘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메이플스토리 고객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예정된 간담회에는 강원기 메이플스토리 총괄디렉터를 비롯해 크리에이티브디렉터, 기획팀장, 운영팀장이 운영진 대표로 참석한다. 유저 대표는 커뮤니티 선정 3명과 상위랭커 중 7명을 초청해 총 10명이 참석한다.
이번 고객간담회는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넥슨은 지닌달 12일 메이플스토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고객간담회 일정을 확정해 공지했다.
넥슨은 당시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을 최우선으로, 고객님 모두가 확인하실 수 있는 공식 홈페이지의 랭킹을 기준으로 삼고자 한다”며 “메이플스토리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커뮤니티의 고객님도 초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 측의 간담회 발표 이후에도 이용자들은 지난달 14일 유저간담회를 강행 했으며, 이 자리에 넥슨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확률 조작 논란과 관련해 어떠한 방식으로 갈등을 해결할지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간담회가 총 8시간 4부로 나눠 진행되는 만큼 다양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간담회는 유저대표 외에도 많은 이용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서비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