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광주 광산구 빛그린산업단지 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에서 '광주형 일자리' 첫 번째 완성차인 캐스퍼 1호 생산차가 공개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1/09/20210915145228_1666848_1200_773.jpg)
노사 상생형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수행할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1호 차량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상생 협약을 체결한 지 2년 8개월, GGM 공장이 준공된 지 5개월 만이다.
15일 오전 10시 광주 빛그린산업단지 내 광주글로벌모터스 완성차 공장에서는 양산 1호차 생산 기념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광태 GGM 대표이사, 임서정 일자리수석,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나승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이용섭 광주시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15일 오전 광주 광산구 빛그린산업단지 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에서 '광주형 일자리' 첫 번째 완성차인 캐스퍼 1호 생산차가 공개됐다. 사진은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 이용섭 광주시장,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이 기념 서명을 남긴 1호 생산차의 모습. (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1/09/20210915145227_1666847_1200_80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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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정 일자리 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광주는 상생의 첫걸음을 내디디며 포용과 나눔의 도시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고용 창출이 본격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정부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가 더 확산하도록 지원하고 새로운 상생 모델 발굴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첫선을 보인 양산 1호차는 현대차의 경형 SUV 캐스퍼다. 연말까지 1만2000대, 내년부터는 연간 7만 대 규모로 생산된다.
![▲15일 오전 광주 광산구 빛그린산업단지 내 광주글로벌모터스 완성차 공장에서 '광주형 일자리' 양산차 캐스퍼가 출고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1/09/20210915145226_1666845_1200_800.jpg)
GGM 공장은 유연하고 효율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했고, 국내에서 개발한 표준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공장 설비까지 갖춰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505명을 고용했는데, 이 가운데 93%인 470명을 지역 인재로 채워 지역 청년들이 고향에 머물며 일할 수 있도록 했다. GGM의 현재 임직원은 539명이며, 연 10만대 생산량을 기준으로 추가 채용을 통해 정규 인력을 1000여 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박광태 대표이사는 "양산에 들어가기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준 임직원과 성원해 준 시민들께 감사의 말씀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해 세계 최고의 자동차 위탁 생산 전문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15일 오전 광주 광산구 빛그린산업단지 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에서 '광주형 일자리' 첫 번째 완성차인 캐스퍼 생산 공정이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1/09/20210915145229_1666849_1200_80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