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캠페인 협의체 RE100 이사회에 정책 자문을 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RE100 이사회의 '정책자문기구(Advisory Committee)'로 선정됐다. 애플, 유니레버, 메타, 소니, 펩시 등과 같이 이름을 올렸다.
RE100 이사회는 재생에너지 관련 전문성과 경험, 미래 RE100 달성 계획 등을 평가해 정책자문기구 담당을 선정한다. 이번에 뽑힌 2기 정책자문기구는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RE100이란 기업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 에너지로 충당하는 내용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월 배터리 업계 최초로 RE100과 EV100(무공해차 100% 전환)에 동시 가입했다. 기존 가입 요건(2050년)보다 20년 앞당긴 2030년까지 세계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고 선언했다.
최근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위원회가 발표한 'RE100 2021' 연례 보고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전환 실적은 33%로 RE100 참여 국내 기업 9곳 중 1위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폴란드 공장과 미국 공장의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