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평균 3.6일…8월 초 집중”

입력 2022-07-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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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조사 결과 제조업-비제조업 차이…절반 휴가비 지급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경영여건 개선에 긍정적 영향 61.6%

국내 기업 10곳 9곳이 근로자들의 하계휴가를 계획 중이며, 평균 3.6일간 8월 초에 집중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806개 기업(응답 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2022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91.3%가 ‘올해 하계휴가 실시’라고 답변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하계휴가 실시 기업의 휴가 일수는 평균 3.6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 300인 이상은 ‘5일 이상’(52.9%)이, 300인 미만은 ‘3일’(49.9%)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단기간(약 1주일) 집중적으로 휴가 실시’(69.3%)가 가장 많았고, 비제조업은 ‘상대적으로 넓은 기간(1~2개월) 동안 휴가 실시’(76.7%)를 1위로 꼽았다. 단기간에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8월 초에 집중적으로 하계휴가를 실시(응답률 78.1%)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 하계휴가비 지급 계획 (출처=한국경영자총협회)
▲기업규모별 하계휴가비 지급 계획 (출처=한국경영자총협회)

이번 조사에서 하계휴가 실시 기업의 절반(50.9%)이 올해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휴가비 지급 응답률(52.0%)에 비해 다소(1.1%p) 감소했다.

한편 경총은 지난달 16일 정부가 발표한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이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긍정적일 것'이란 응답이 61.6%(매우 긍정적 6.4%+다소 긍정적 55.2%)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36.1%)이라는 전망이 가장 높았다. 올해 경영 실적은 응답 기업의 40.4%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봤고 ‘작년보다 악화될 것’(37.3%), ‘작년보다 개선될 것’(22.3%) 등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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