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시각] 완장 찬 금융당국의 '헌 칼'
시장경제 원리 거스르는 정부 개입 일관성도 없고 금융 자율만 침해 가계대출ㆍ집값상승 자극할까 우려 중국 삼국시대 촉한의 ‘조운’은 말을 잘 타고 창술이 뛰어난 무장이다. 자(字)인 ‘자룡’(子龍)으로 더 알려진 그는 난세의 위기에서 유비와 식솔을 여러 번 구해낸 인물이다. 소설 삼국지의 묘사를 빌리자면 조자룡은 형주에서 후퇴할 때 낙오된 유비의 아들(유선)을 구하기 위해 홀로 조조의 100만 대군이 있는 적진으로 향한다. 갓난아기인 유선을 품에 안고 수많은 적을 베며 돌파했다. 자신의 창이 무뎌지자 적군의 창과 칼을 빼앗아 휘둘렀
2025-02-24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