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산업생산 전년비 10.3% 감소…감소세 진정(상보)

입력 2009-03-3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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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대비 6.8%증가...경기 바닥 찍어가나

2월 광공업생산이 전년동월비 10.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 1월과 비교하면 6.8% 증가한 것으로 일단 급격한 하락 국면이 진정된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2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10.3% 감소해 여전히 하락폭은 컸다.

하지만 1970년 1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사상 최악을 기록한 올 1월의 -25.6%에 비해서는 상당한 진정 국면을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동월대비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9월 6.3%를 시작으로 10월 -1.9%, 11월 -13.8%, 12월 -18.7%, 올해 1월 -25.6%로 급감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관련 통계작성 이후 사상 최저치를 3개월 연속 경신한 바 있었다.

2월 광공업생산은 전월인 1월에 비해 6.8%가 증가하며 두달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월대비 광공업생산 증감률은 지난해 9월 0.7%에서 10월 -2.5%로 마이너스 전환한 후 11월 -10.1%, 12월 -9.6%에서 올해 1월에 1.3%로 4개월 만에 플러스 반전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는 감소해 전월 대비 0.1%p감소하며 1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0.5% 상승해 15개월 만에 하락세에서 반전했다.

전월 대비 업종별 생산 증가율은 반도체와 부품(18.4%), 자동차(18.9%), 1차 금속(9.8%)이 증가했으나 의약품(-8.4%) 영상음향통신(-0.9%)은 감소했다.

2월 생산자 제품 출하는 전월 대비 6.3%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9.6% 줄었으며 생산제품 재고는 전월 대비 4.5% 줄었고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반도체와 부품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 늘었다. 2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66.7%로 전월보다 5.3%p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에 비해 1.2% , 전년 동월 대비 0.1%가 늘었다.

소비재판매는 전월 대비로는 승용차 등 내구재 및 비내구재를 중심으로 5.0%늘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6.2% 줄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장비 등 기계류 투자가 줄어 전년 동월 대비 21.2%줄었다.

건설기성은 공공 부문의 토목공사 실적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2.2% 증가했다. 선행지표인 건설수주(경상)는 공공 부문의 토목은 증가했으나 민간의 주택 등이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20.7% 감소했다.

통계청은 이러한 지표들을 토대로 조심스럽게 경기가 바닥을 찍어가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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