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사우디 투자부 정밀화학 사업 협력 MOU 체결

입력 2022-11-17 09: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정밀화학 염소계열 공장. (사진 제공=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 염소계열 공장. (사진 제공=롯데정밀화학)

롯데정밀화학이 사우디 투자부와 정밀화학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우디 현지에 정밀화학 생산거점을 구축하는데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MOU(협약)는 1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사우디 투자 포럼 행사에서 체결했다. 협약을 위해 지난 10일에는 사우디 투자부 장관 칼리드 알 팔리와 롯데 화학군 김교현 부회장, 롯데정밀화학 김용석 대표가 사전 회동을 했다. 이 자리에서는 정밀화학 제품뿐 아니라 향후 롯데 화학군의 다른 고부가 제품으로 사업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사우디는 2016년부터 첨단 제조산업 육성을 위해 ‘비전 2030’을 수립하고 탈 석유화 산업구조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우디 투자부는 기존 오일, 가스, 기초화학 사업 외에 정밀화학, 전자소재 등 고부가 산업 유치를 위해 대규모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우디에 투자하는 글로벌 기업에는 공장 부지와 유틸리티(전기, 용수 등), 원재료 등을 경쟁력 있게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성장성과 수익성 확보를 위해 고부가 제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 중이다. 또 정밀화학 및 소재 사업인 염소 계열, 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선진 시장이 유럽에 있기 때문에 사우디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면 시장 접근성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당사와 사우디는 수십 년 동안의 암모니아 비즈니스로 신뢰관계가 두텁다”며 “이를 바탕으로 아람코 블루 수소/암모니아 사업 협력과 세계 최초 블루 암모니아 국내 도입 계약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고부가 정밀화학 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우디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정밀화학은 동아시아 1위 암모니아 유통기업으로서, 현재 연간 50만 톤, 약 5000억 원 규모의 사우디산 암모니아를 수입하는 사우디의 최대 암모니아 바이어다.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1월 아람코(Aramco)와 블루 수소ㆍ암모니아 사업 협약, 10월 사빅(Sabic), 마덴(Ma’aden)이 생산한 세계 최초 블루 암모니아 국내 도입 계약을 진행했다. 롯데정밀학은 이번 고부가 정밀화학 사업 협력을 통해 사우디와 관계를 진일보시켜 나갈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