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터디] 서울 생활권 누리는 광명 ‘e편한세상 센트레빌’…겹호재에 몸값 ‘쑥’

입력 2022-12-08 1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집터디’는 집과 스터디를 결합한 코너로, 독자들은 현장에 직접 가보지 않아도 기사를 통해 임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집터디 코너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이름난 아파트 단지가 지어지기까지의 이야기와 단지 특징, 분양가, 현재 가격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 전문가나 공인중개사, 현 단지에 사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해당 아파트 단지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하안동 하안주공1단지 재건축
최고 33층, 27개 동, 2815가구

경기 광명시가 서울 서남부권과 맞닿은 대표적인 주거 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곳은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주공아파트 등 노후 단지가 밀집 지역으로 낙후 이미지가 강했지만 일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잠재력이 높게 평가된다. 이투데이는 8일 ‘e편한세상 센트레빌’ 아파트를 찾아 입지와 전망을 분석했다.

e편한세상 센트레빌은 하안동 하안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2010년 1월 준공됐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46㎡형 2815가구 대단지로 광명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광명시 하안동 대장주로 자리 잡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첫 분양단지였던 ‘광명 두산위브 트레지움(하안주공2단지)’는 당시 평균 청약경쟁률 8.6대 1로 선방했으나, 정당계약에서는 미분양을 기록했다. 이어 2009년 10월 분양한 e편한세상 센트레빌은 평균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일반분양 물량의 40%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하안동 A공인 관계자는 “광명뉴타운 재개발, 제3경인고속도로 개통 등 크고 작은 개발·교통 호재가 가시화되면서 주거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2~3년간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자 서울과 비교해 덜 올랐다는 저평가 인식에 매수세가 몰렸다”고 말했다.

광명뉴타운은 수도권 서남부권 최대 재개발 사업지로 총 11개 구역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중 사업이 가장 빠르게 진행된 16구역(광명 아크로포레 자이 위브)은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했다. 1·2·4·10·14·15구역은 이르면 이달부터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광명시 주거 공급의 숙원 사업이던 철산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4단지(철산 센트럴 푸르지오)와 7단지(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가 각각 지난해와 올해 준공된 데 이어, 8·9단지 재건축인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가 이달 분양에 나선다.

▲단지 내부 중앙광장 전경. (이동욱 기자 toto@)
▲단지 내부 중앙광장 전경. (이동욱 기자 toto@)

몰세권에 대중교통 편리…산책로·중앙광장 등 주거환경 쾌적

광명시는 경기도면서 서울 지역 번호(02)를 쓸 정도로 도심과 가까운 입지를 자랑한다. 한때 서울의 위성도시로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을 썼지만, 코스트코와 이케아 등 대형 쇼핑시설이 속속 들어서면서 신흥 주거단지로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e편한세상 센트레빌은 서울 주요 도심 이동이 편리하다.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도보 13분 거리에 있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이 시내버스 다섯 정류장 만에 닿는다. 단지 인근에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각각 2025년, 2026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에는 쾌적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특화 조경이 적용됐다. 다양한 나무를 심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산책로, 생태연못이 조성된 중앙광장, 커뮤니티 센터, 어린이 놀이터 등이 단지 곳곳에 배치됐다.

자녀를 위한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에 어린이집이 있고 안현초, 광덕초, 철산초를 비롯해 하안북중, 철산중, 진선고 등 초·중·고교가 가깝다. 이밖에 광덕산 근린공원, 도덕산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e편한세상 센트레빌은 하안동 일대 대장 아파트답게 최고 수준 몸값을 자랑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용면적 84㎡형은 8월 10억 원에 거래됐다. 분양가가 4억 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2배 이상 뛴 셈이다. 현재 호가는 9억~10억9000만 원에 형성돼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500,000
    • +1.06%
    • 이더리움
    • 4,724,000
    • +7.14%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7.37%
    • 리플
    • 1,943
    • +24.55%
    • 솔라나
    • 362,900
    • +7.46%
    • 에이다
    • 1,227
    • +11.34%
    • 이오스
    • 977
    • +6.31%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93
    • +18.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12.56%
    • 체인링크
    • 21,320
    • +3.85%
    • 샌드박스
    • 496
    • +3.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