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로우 호주 중앙은행(RBA) 총재가 작년 9월 시드니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시드니(호주)/AP연합뉴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RBA는 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1%에서 3.35%로 올렸다. 지난해 5월 회의부터 9차례 연속 인상으로 기준금리는 2012년 9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견고하다며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작년 4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지는 등 경제 상황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 금융당국의 매파 움직임에 호주달러 가치는 소폭 올라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장중 0.6951달러까지 내렸다. 3년물 국채 금리는 18bp올라 3.28%로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