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실용 위성을 탑재한 누리호(KSLV-Ⅱ)가 25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우주로 향하고 있다. (사진제공=항공우주연구원)
2027년 온실가스 관측을 위한 초소형 위성이 발사될 전망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6월 1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온실가스 관측 위성 개발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 위성 개발 및 활용 분야의 전문가 등 약 100명이 참석한다.
토론회에서는 △위성 기반 기후 기술 동향 △초소형 위성 개발 동향 △온실가스 관측 탑재체(센서) 및 자료처리 △온실가스 배출 감시 관련 국제협력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진다. 또 토론을 통해 온실가스 위성 개발 관련 의견을 수렴하고 국내외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
환경과학원은 2020년 2월에 발사된 정지궤도 환경 위성(GEMS)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및 단기 체류 기후변화 유발 물질 감시, 미세먼지 예보 등의 연구를 하고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지역단위 온실가스 배출 감시 등을 위한 입체적 관측망 구축의 하나로 2027년에 온실가스 위성 발사를 기획하고 있다.
유명수 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과 제안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관측 위성 개발을 조속히 추진해 과학적 데이터 기반 탄소중립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