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에 일찍 바캉스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워터파크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금호리조트는 올해 5월 말 누계 기준 화순스파리조트의 화순아쿠아나를 찾은 입장객 수가 7만 명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약 9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약 30% 증가한 수준이다.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 속 물놀이를 즐기려는 얼리 바캉스족이 늘어난 데 더해 코로나19 이후 운영 정상화를 대비한 화순스파리조트의 객실 리뉴얼과 워터파크 환경 개선도 큰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게 금호리조트의 분석이다.
화순아쿠아나는 대형 온천탕과 아쿠아풀, 야외수영장, 노천탕 등을 다양하게 갖춰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기 좋은 워터파크다. 알칼리성 리튬 성분이 함유된 온천수를 사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주말과 공휴일에 야외 워터파크를 개장해 실내 워터파크의 재미뿐만 아니라 실외에서도 다이나믹한 물놀이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일일 10회 이상의 상시 수질 관리로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을 갖췄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화순아쿠아나는 한층 쾌적하고 안전한 워터파크로 가족 단위 고객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근 워터파크 실내에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휴게 공간을 조성했으며 실외에는 썬베드 및 워터베드를 추가로 도입해 고객 휴식 공간을 확대하는 데 힘썼다. 또 물놀이 시 발생할 수 있는 미끄러짐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워터파크 바닥 마감재 교체를 실시했다.
금호리조트 관계자는 “화순아쿠아나는 여름 성수기 시즌을 맞아 바캉스족들을 위한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확충하며 매력적인 휴양 시설로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