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결핵 조기 진단·치료해야 결핵 퇴치…정부 의지 중요”

입력 2023-10-17 15: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퀴아젠코리아, 잠복결핵 진단 제품 국내 출시 10주년

▲민진수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17일 오전 앰베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퀴아젠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퀴아젠코리아)
▲민진수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17일 오전 앰베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퀴아젠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퀴아젠코리아)

국내 결핵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잠복결핵을 진단·치료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퀴아젠코리아는 17일 오전 앰베서더 서울 풀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잠복결핵 진단 검사 제품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의 임상적 의의를 공유하고 국내 결핵 퇴치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만성 감염병으로, 홍역, 콜레라, A형간염 등과 함께 제2급 법정감염병에 지정돼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1000만 명이 감염돼 150만 명이 사망한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이 몸에 들어왔으나 면역력에 의해 억제돼 질병을 일으키지 않은 상태를 말하며, 이 단계에서 조기 발견하면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송구현 퀴아젠코리아 파트너는 “잠복결핵은 활동성 결핵보다 훨씬 많은 17억 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면서 “따라서 잠복결핵의 검사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제3기 결핵관리 종합계획(2023~2027년)을 통해 2027년까지 결핵 발생률을 10만 명당 20명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있다. 지난해 신규 결핵환자는 1만6264명으로 집계돼 인구 10만 명당 31.7명을 기록했다.

민간공공협력(PPM, Public-Private Mix) 국가결핵관리사업단의 자문가이자 PPM사업의 중앙운영위원회의 위원인 민진수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잠복결핵 감염자들은 언젠가 활동성 결핵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잠복결핵 단계부터 조기 발견과 발병 전 치료를 통해 결핵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결핵 퇴치의)핵심”이라며 “정부의 정책 의지가 가장 중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는 내년도 결핵관리·예방 예산을 올해 대비 24.3% 줄였다. 특히 올해 착수한 신규 잠복결핵 감염 검진 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또한, 결핵관리전담 간호사와 전담요원의 인건비를 대폭 줄였다. 이들은 배치돼 결핵 검사·입원 관리, 복용 지도를 담당한다.

민 교수는 “결핵관리전담 간호사와 전담요원은 결핵 치료를 위한 가장 중요한 인력인데 활동성 결핵 환자가 줄어들었다고 숫자를 줄인단 결정에 암담한 심정”이라며 “예산이 줄어들면 지난 10년간 이뤄졌던 환자 관리에 구멍이 생겨 (결핵)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사진제공=퀴아젠코리아)
(사진제공=퀴아젠코리아)

퀴아젠코리아의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는 잠복 결핵 선별을 위한 혈액 검사로, 128개국에서 사용되는 인터페론감마분비검사(IGRA, Interferon Gamma Release Assay)다. CD8 및 CD4 T세포 반응을 유도하는 결핵 특이적 항원으로 최적화된 세포 매개 면역 반응을 이용해 결핵균을 찾아내며, 면역저하자와 같은 고위험군의 검사에 용이하다. 특이도는 97.6%, 민감도는 95.3%이다.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는 올해 6월 40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7개 연구 기반의 대규모 메타 분석 결과 체내 중요 면역세포인 T세포의 CD8 반응 측정 기술이 적용된 튜브(TB2)의 임상적 의의를 재확인했다. 퀴아젠코리아는 2013년 10월 ‘퀀티페론-TB골드’의 국내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를 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 아이, 잘 발달하고 있을까?…서울시 ‘영유아 무료 발달검사’ 받으려면 [경제한줌]
  • 어도어-뉴진스 전속계약 소송 첫 변론...“합의 희망” vs “그럴 상황 아냐”
  • 탄핵 선고 앞둔 헌재, 이웃들은 모두 짐 쌌다 [해시태그]
  • “매매 꺾여도 전세는 여전”…토허제 열흘, 강남 전세 신고가 행진
  • '폭싹 속았수다'서 불쑥 나온 '오나타', '○텔라'…그 시절 그 차량 [셀럽의카]
  • 탄핵선고 하루 앞으로...尹 선고 '불출석', 대통령실은 '차분'
  • 트럼프, 한국에 26% 상호관세 발표...FTA 체결국 중 최악
  • 발매일ㆍ사양ㆍ게임까지 공개…'닌텐도 스위치 2'의 미래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106,000
    • -4.91%
    • 이더리움
    • 2,651,000
    • -5.73%
    • 비트코인 캐시
    • 439,300
    • -4.85%
    • 리플
    • 2,979
    • -7.34%
    • 솔라나
    • 170,000
    • -12.46%
    • 에이다
    • 935
    • -9.05%
    • 이오스
    • 1,236
    • +0.24%
    • 트론
    • 349
    • -0.85%
    • 스텔라루멘
    • 376
    • -6.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4,450
    • -7.28%
    • 체인링크
    • 18,620
    • -10.57%
    • 샌드박스
    • 385
    • -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