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에서도 소 럼피스킨병 확진…발생 농장 14곳으로 늘어

입력 2023-10-23 13: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백신 배부 해 접종 추진…"항체 형성되면 살처분 개체 줄일 것"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충남 서산시 부석면 한 축산농가에서 23일 오전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충남 서산시 부석면 한 축산농가에서 23일 오전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소 질병인 럼피스킨병 국내 확진 사례가 4건 더 확인되면서 총 14건으로 늘어났다. 발생 지역은 기존 경기와 충남에서 충북까지 늘었다. 정부는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항체가 형성되면 살처분 규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소 럼피스킨병은 경기 김포와 충남 서산·당진, 충북 음성 등에서 4건이 확인됐다. 모두 한우 농가로 이들 지역의 사육 규모는 178마리다.

소 럼피스킨병은 20일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고 이후 경기 김포와 충남 서산, 당진 일대에서 10건이 발생했다. 이날 충북 음성까지 발생 지역이 확대됐고, 총 14건이 확인됐다. 현재 3건의 검사가 더 진행되면서 추가 발생할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정부는 바이러스의 유입 경로에 대한 조사를 하는 한편 농장 간 수평 전파가 있었는지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백신이 있는 만큼 접종을 통해 추가 확산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날까지 백신 접종 대상인 소는 13만 마리로 현재 50% 정도 접종을 마친 상태"라며 "다 달 추가 물량을 확보하면 국내 소 410만 마리의 절반을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 소 럼피스킨병으로 살처분한 소는 모두 638마리다. 추가 확산에 따라 살처분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는 소 럼프스킨병의 폐사율이 10% 수준이고,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살처분 범위를 축소하겠다는 의견도 내놨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춘식 국민의 힘 의원의 살처분에 대한 질문에 "현재는 살처분을 하지 않으면 주변 농장과 유통망으로 퍼져날 수 있고, 해외에서도 "면서도 "백신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면) 질병 발현 개체만 살처분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농가에 대한 보상금도 모두 지급한다. 정 장관은 보상금에 대한 질의에 "(소 럼스킨병은) 구제역과 달리 의무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농가에 책임을 물을 단계는 아니고 보상금음 100%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울한 생일 맞은 롯데…자산 매각·사업 재편 속도전[롯데, 위기 속 창립 58주년]
  • 어도어-뉴진스 전속계약 소송 첫 변론...“합의 희망” vs “그럴 상황 아냐”
  • 이민정♥이병헌 쏙 빼닮은 아들 준후 공개…"친구들 아빠 안다, 엄마는 가끔"
  • “매매 꺾여도 전세는 여전”…토허제 열흘, 강남 전세 신고가 행진
  • 대법,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유죄 확정…권오수‧‘전주’ 징역형 집행유예
  • 탄핵선고 하루 앞으로...尹 선고 '불출석', 대통령실은 '차분'
  • 전방위 폭탄에 갈피 못잡는 기업들…공급망 재편 불가피 [美 상호관세 쇼크]
  • 병원 외래 진료, 17분 기다려서 의사 7분 본다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03 15: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682,000
    • -0.72%
    • 이더리움
    • 2,706,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452,200
    • +0.47%
    • 리플
    • 3,054
    • -0.72%
    • 솔라나
    • 176,800
    • -3.76%
    • 에이다
    • 967
    • -2.03%
    • 이오스
    • 1,205
    • +5.24%
    • 트론
    • 351
    • +0%
    • 스텔라루멘
    • 39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6,120
    • -1.09%
    • 체인링크
    • 19,470
    • -2.41%
    • 샌드박스
    • 391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