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인플루엔자A(신종 플루)가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확산되면서 41년만에 처음으로 전염병 경보 수준을 6단계까지 격상시킬 계획이라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후 1시40분 현재 중앙백신은 전일대비 14.83% 상승한 상한가 1만3550원, VGX인터, 대한뉴팜, 중앙바이오텍 등도 12~14%대 급등세다. 반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진단 킷을 만드는 바이오랜드는 전일대비 100원(1.00%) 상승한 1만100원에 거래중이다.
WHO는 가능한 공포감을 조성하지 않으면서 경보 수준 확대를 발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종플루 감염자는 64개국, 1만8965명까지 확산됐으며 지금까지 117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미국의 경우 신종플루가 50개주 전역으로 퍼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