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소재 기업 경기전망… '부정적'

입력 2024-01-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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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분기도 새해전망

▲수원상공회의소 전경. (수원상공회의소)
▲수원상공회의소 전경. (수원상공회의소)
경기 수원특례시 지역 제조업체의 기업 경기전망(BSI)지수가 전 부문에서 기준치에 미달하는 등 부정적인 전망이 지속되고 있다.

17일 수원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4년 1/4분기 기업 경기전망’ 결과, 부문별 전망치는 체감경기BSI 80, 매출액 BSI 82, 영업이익 BSI 71, 설비투자 BSI 71, 자금 사정 BSI 61 등이었다.

모든 항목이 기준치(100)에 미치지 못하며 지난해 4분기 대비 경영환경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았다.

'기업경기전망(BSI)'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올해 매출액 전망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35.0%가 전년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보는 업체는 33.8%,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 전망한 업체는 31.2%였다.

수출 및 투자계획 전망의 경우 2023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각각 41.3%, 41.6%를 차지했다.

올해 경영전략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 중 절반 이상인 51.9%가 ‘안정전략’을 택하겠다고 응답했다.

올해 기업의 경영 활동에 위협이 될 대내외 리스크를 묻는 질문에는 33.7%가 ‘고유가 및 고원자재가’를 꼽았다.

‘고금리 등 자금조달 부담’ 또한 32.7%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경제 회복 시점에 대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44.6%가 ‘2025년부터’라고 응답했으며 올해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는 46.9%가 ‘물가관리 및 금리 정상화’를 선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수원에 있는 10인 이상 제조업체 98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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