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메디톡스, 치료제시장으로 사업영역 확대

입력 2009-06-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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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부터 200U 시판 ... 올 영업익 100억원· 순이익 81억원 목표

올해 1월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메디톡스(정현호 대표이사·사진)가 기존 피부미용 시장의 보툴리눔을 질병 치료제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보툴리눔은 일반인들에게 보톡스로 잘 알려진 독소로 국내 피부미용시장에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메디톡스가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메디톡신을 개발, 출시한 이후 빠른 속도로 내수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국내시장 1위에 등극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메디톡스는 피부 미용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존 100U의 제품을 업그레이드 하고 치료에 적합하도록 설계한 200U를 8월부터 시판한다는 계획이다.

메디톡스는 지난 16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상장협의회가 주최한 IR에서 이 같이 밝히고 보툴리눔을 질병 치료제로서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현호 대표이사는“보툴리눔은 국내 시장 초기 90%가 피부미용 부문에 집중됐다”며“영역을 확대해 치료제 사용 목적에 맞게 용량을 높인 200U를 출시, 보툴리눔 독소 제제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견인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미국시장의 경우 지난 2007년 기준 질병 치료용 목적으로 54%, 미용 목적으로 46% 비중으로 변하고 있다.메디톡스는 국내 시장에서도 미국과 같이 변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8월부터 시판할 200U는 기존 보툴리눔 5나노그램 들어가 있는 100U에 용량을 늘려 소아마비 환자 등에게 적합하도록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치료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존 100U제품이 3~4병 있어야 하지만 출시될 200U는 한 병만으로도 충분하다”며“가격도 저렴하게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메디톡스는 지난 1년반 동안 안정화 작업과 테스팅 등을 통해 식약청의 허가를 받고 8월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KB투자증권 김나연 선임연구원은“메디톡신은 주름개선 시장뿐 아니라 비정상 근육수축 및 신경자극으로 발생하는 모든 질환에 응용이 가능하다”며“영역 확대가 매출 확대로 이어져 수익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메디톡스는 매출액 17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영업이익률 58%), 당기순이익 8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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