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부상으로 3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3일 경기(한국시간)에 출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샌프란시스코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정후를 포함하지 않았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12일 또는 13일에 복귀할 수 있다"고 했지만, 이날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앞서 이정후는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파울 타구에 왼발을 맞은 뒤 2경기 연속 결장해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후의 대체자로는 이날 타일러 피츠제럴드를 기용했다.
다만 복귀는 빠르게 이뤄질 예정이다. 멜빈 감독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이정후의 발 상태가 좋아졌다. 신시내티 오른손 선발 프랭키 몬타스가 등판하는 13일에는 (좌타자) 이정후가 선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올해 36경기에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같은 날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 소속으로 뛰는 고우석(26)은 1이닝을 잘 틀어막으며 2경기 연속 무실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