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터키 최대 제약사와 판권계약을 맺고 유럽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전세계 바이오시밀러 판매망을 구축 중인 셀트리온은 22일 터키의 아브디 이브라힘(Abdi Ibrahim)사와 터키 시장에 대한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선진국 시장을 제외한 전체 14개 지역 중 7개 지역의 판권 계약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아브디 이브라힘사는 1912년 설립된 제약회사로 연간 매출액 1조원이 넘는 터키 최대 제약 회사다.
또한 터키는 EU 가입이 예상되고 있어 미국과 함께 세계 최대의 항체 표적치료제 시장인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터키는 세계 13위 제약 시장으로 유럽에서 제약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라며 “특히 표적 치료제의 터키 시장 규모는 2007년에 이미 2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점에서 효능과 품질은 같으며 가격이 저렴한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출시될 경우 그 시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