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허그회' 기습 뽀뽀한 팬…결국 성추행 혐의로 고발당해

입력 2024-06-1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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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진SNS 갈무리)
(출처=진SNS 갈무리)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에게 기습 뽀뽀를 한 팬이 결국 성추행 혐의로 고발당했다.

14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출된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 민원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접수한 건으로, 고발장을 받은 건 아니다”라며 아직 해당 팬을 입건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알렸다.

또한 해당 팬이 일본인이냐는 질문에 대해 “아직 인적사항을 특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해당 사건은 이날 온라인 팬 커뮤니티에 “진을 성추행한 팬들을 경찰에 고발했다”라는 글이 올라오며 알려졌다.

작성자는 “BTS 팬으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공중 밀집 장소에서 진을 추행한 것”이라며 해당 팬을 성폭력 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발 민원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했다고 알렸다.

한편 진은 전알인 13일 BTS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열린 ‘2024 페스타(FESTA)’ 행사에 참석해 팬 1000명을 대상으로 허그회를 진행했다. 군대 전역 하루만으로 더욱 큰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허그를 진행하던 한 팬이 기습적으로 진의 볼에 입을 맞추면서 ‘성추행’ 논란이 일었다. 일본 팬들 사이에서는 이 팬이 일본 아미(팬클럽)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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