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중국 상장기업 개혁 강화…항셍 2.9% 급등

입력 2024-06-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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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금리인상 기대감, 무역적자 상쇄
中 상장사 개혁 소식에 항셍 2.9%↑

호재와 악재가 뒤섞인 19일 아시아 증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중국 규제 당국의 “상장기업 체질 개혁 정책” 소식에 홍콩 항셍지수는 장 중 한때 2.7%대 급등세를 보인다.

일본 증시는 2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향후 금리상승과 엔저 탈피 등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스며들면서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마켓워치와 로이터ㆍ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8.65포인트(0.23%) 상승한 3만8570.76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 역시 상승했다. 종가는 12.88포인트(0.47%) 오른 2728.64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2.20포인트(0.40%) 내린 3018.05로 마감했다. 전날 과학단지 정전 사태를 겪으며 대규모 정전 우려가 이어진 대만증시는 가권지수가 상승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종가는 452.11포인트(1.99%) 오른 2만3209.54로 장을 마쳤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40분 기준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대비 482.50포인트(2.71%) 상승한 1만8400.42로 막바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장 마감을 앞두고 2.93% 수준까지 치솟기도 했다.

같은 시간 인도 센섹스는 0.11%, 싱가포르 종합지수는 0.17% 각각 오르며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이날 일본 증시는 5월 무역수지 적자가 1조2213억 엔에 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전날 일본은행(BOJ)이 국채 매입 축소를 발표하고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매수세가 이날까지 이어졌다.

이날 중국에서는 부동산 가격이 이례적으로 상승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중국 당국이 지방정부 재원을 활용해 미분양 아파트를 구매한다는 정책이 본격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는 분석도 호재로 작용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중화권 부동산 연구책임자 칼 초이(Karl Choi)는 “정책 신호 관점에서 볼 때 매우 긍정적”이라며 “증시를 바라보는 시각이 더 건설적으로 전환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로이터통신을 통해 “상위 100개 개발사의 주택 판매가 내년까지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상장기업의 체질 개혁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당국의 발표도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를 불러왔다.

한편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21%와 0.26%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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