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 분초사회 맞춰 ‘연령별 차트’ 추가…‘무드’ 큐레이션 서비스 고도화

입력 2024-08-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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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드림어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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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어스컴퍼니가 운영하는 국내 음악 플랫폼 플로(FLO)는 수많은 콘텐츠 중 큐레이션과 추천을 통해 이용자들의 선택 피로도를 줄여주는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소비 트렌드인 ‘분초사회’(시간 효율성 극대화하기 위해 분초를 다투며 산다는 의미)에 맞게 시간을 밀도 있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시성비’(시간의 가성비)를 추구하는 이용자들의 니즈를 맞춰가는 모습이다.

16일 음원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플로는 최근 연령별 차트 기능을 추가했다. 이 서비스는 플로에서 현재 인기있는 음원을 알 수 있는 차트를 1020대, 3040대, 5060대 등 세대별로 세분화해 보여주는 기능이다. 플로 애플리케이션(앱) 하단 메인 메뉴 중 둘러보기에서 ‘FLO 차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메뉴에서 자동으로 이용자의 연령대에 맞는 차트를 메인으로 보여준다. 차트에 들어가면 다른 연령대의 차트도 확인할 수 있다.

연령별 차트는 이용자와 유사한 연령대의 선호도를 통해 스스로의 취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유사한 연령대가 선호하는 색다른 취향을 탐색하며 자신의 취향의 범위를 넓힐 수 있게 하자는 의도에서 도입됐다. 드림어스컴퍼니 강선희 Discovery&Listen 유닛장은 “보다 편리하게 취향에 맞는 곡을 찾을 수 있도록 연령별 차트를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플로의 사용 편의를 높이고 음악 추천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서비스를 지속 업데이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이 취향에 맞는 새로운 곡을 탐색하는 데 드는 시간을 줄여주기 위해 기존 서비스들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플로는 홈 화면에서 짧은 영상과 함께 음악을 미리 들어보며 상하 스와이프 방식으로 플레이리스트를 고를 수 있는 서비스 ‘무드’(Moood:)를 제공하고 있다. 가령 비오는 날, 여름, 출퇴근과 같은 다양한 상황과 분위기에 맞는 플레이리스트를 선택하면 이에 맞는 곡들을 최소 1시간에서 최대 3시간 가량 들려준다.

이 같은 큐레이션 서비스는 실제로 이용자들의 이용 빈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무드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 3개월 만에 무드 서비스 이용자들의 일평균 애플리케이션(앱) 방문 횟수는 30.8%, 일평균 음악 재생 횟수는 42.1%, 이용권 유지 갱신율은 50% 증가했다.

플로는 모든 플레이리스트와 차트에 적용할 수 있는 ‘내 취향 MIX’ 기능의 지속 고도화도 준비 중이다. 내 취향 MIX는 버튼을 누르면 해당 이용자의 재생 이력, 선호 등 이용자의 취향을 기반으로 해당 목록의 곡 재생 순서가 재정렬돼 모든 이용자가 자신에게 최적화된 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기존에 제공되던 인기 차트는 단순히 음원 재생 횟수 등 획일화된 기준으로 제공돼 이용자들이 원치 않는 노래를 추천 받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플로 관계자는 “이 외에도 플로는 ‘FLO 차트’를 비롯해 해외 소셜 차트, V컬러링 차트, 국내 발라드, 해외 팝 등 국가 및 장르별로도 인기 순위 차트를 제공하고 있어 더욱 빠르게 내 취향에 맞는 음악을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취향을 확장하는 기회를 갖도록 했다”며 “이를 통해 쉽고 빠르게 개인 취향에 맞는 음악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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