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신상품 품평회 ‘상품 컨벤션’ 전국으로 확대

입력 2024-08-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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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임직원 대상 실시…전국 23개 지역부로 확대 시행

▲참가자들이 CU 상품 컨벤션에서 상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참가자들이 CU 상품 컨벤션에서 상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가을·겨울(FW) 시즌에 출시될 신상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상품 컨벤션’을 이달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CU는 올해부터 매월 신입사원부터 민승배 대표이사까지 100명 이상이 참석하는 ‘CU 상품 컨벤션’을 열고 차별화 신상품 품평회를 진행하고 있다.

CU 상품 컨벤션은 한두 달 내 출시될 신상품들을 사전에 선보여 트렌드에 맞춘 상품 전략을 구상하기 위해 열리는 임직원 대상 신상품 품평회다. 상품 기획자(MD)와 다양한 부서의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상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상품 컨벤션에 참석하는 직원 대부분이 편의점의 주요 소비층인 MZ세대이기 때문에 해당 자리에서 호평을 받은 신상품의 경우 차기 히트 상품 후보로 오르는 경우가 많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월 임직원들에게 극찬을 받았던 생레몬 하이볼이 올해 상반기 큰 인기를 끌었다.

상품 컨벤션에는 가맹점주들을 초청하기도 한다. 컨벤션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거나 익명 모바일 설문 등을 통해 상품의 맛과 용량, 품질 전반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고 보완점과 마케팅 전략에 대한 제언도 함께 취합해 최상의 상품으로 최종 출시한다.

지난달에 열린 상품 컨벤션에서는 주요 키워드를 ‘추동 따끈한 CU’로 잡고 군고구마,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 2탄, 중앙해장 가정간편식(HMR) 등 50여 종의 신상품과 추석 선물 세트 대표 상품을 선보였다.

계절이 바뀌는 시점에 맞춰 고객의 관심이 높은 분야를 사전에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적시에 내놓고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CU는 상품 컨벤션이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자 그동안 본사에서만 한정적으로 진행하던 상품 컨벤션을 이달 21일 강남지역부를 시작으로 내달 6일까지 전국 23개 지역부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고객 접점에 있는 가맹점주들의 피드백을 통해 신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간접적으로 예측하고 경쟁력 있는 신상품들을 출시해 상품의 품질과 영업 전개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번 FW 상품 컨벤션에서는 4분기에 선보일 스낵, 주류, 간편 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별 중점 신상품에 대한 전시와 시식이 이뤄진다. 상품 소개는 BGF리테일 상품본부 소속 MD들이 직접 담당한다.

동절기 대표 간식인 군고구마 등 즉석조리 상품부터 배달 서비스 등 매출 상위 우수 운영점의 노하우 전수, 상품 진열 변경 우수 사례 공유 등 효과적인 상품 전개와 가맹점 매출 확대를 위한 교육 콘텐츠도 마련된다.

장성관 BGF리테일 영업기획팀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점포 경쟁력을 높이고 가맹점주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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