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포함 구설 오른 나균안의 1군 복귀…승리 따낸 소감은?

입력 2024-09-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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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균안 (롯데 자이언츠) (뉴시스)
▲나균안 (롯데 자이언츠) (뉴시스)

1군 복귀 후 값진 승리를 따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나균안이 고개를 숙였다.

나균안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76일 만에 1군으로 콜업된 나균안은 이날 양 팀이 3-3으로 맞선 연장 11회 말 등판했다. 그는 2이닝 동안 33구 1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의 완벽투를 펼쳤다. 12회 초 정훈의 결승타로 롯데가 4-3으로 승리하며 나균안은 승리투수가 됐다.

앞서 나균안은 6월 26일 성적 부진과 자기 관리 실패에 따른 질책성 2군행 지시를 받았다. 시즌 전부터 개인적인 일로 구설에 올랐던 나균안은 6월 25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1⅔이닝 7피안타 1피홈런 6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경기 전날 밤 부산 시내 한 술집에서 음주한 사실이 알려졌지만, 발표된 선발 일정을 바꿀 수 없어 등판한 그였다. 참담한 투구내용과 음주 사실까지 겹치며 강판된 나균안을 향해 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롯데 구단은 30경기 출장 정지, 사회봉사활동 40시간의 징계를 내렸다.

나균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일단 팬 여러분께 너무나 죄송스럽고 팀원들께도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야구장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징계를 받으면서 많이 반성했고 느낀 점도 많았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해서 팬분들께 좋은 모습만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롯데(순위 7위)는 이날 승리로 6위인 한화 이글스와는 게임차 동률, 5위인 KT와는 게임차 2.5경기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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