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지미 카터, 미국 대선 사전 투표 마쳐

입력 2024-10-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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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에서 우편으로 투표
과거 해리스 지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9일 부인 로절린 여사 장례식에 참석하고 있다. 조지아(미국)/로이터연합뉴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9일 부인 로절린 여사 장례식에 참석하고 있다. 조지아(미국)/로이터연합뉴스
얼마 전 100세를 맞았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내달 있을 대통령선거 사전 투표를 마쳤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터 전 대통령이 설립한 카터센터에 따르면 그는 고향인 조지아주에서 우편을 통해 사전 투표에 참여했다.

피부암에 걸린 후 연명 치료를 중단한 카터 전 대통령은 1년 반 넘게 자택에서 호스피스 치료를 받고 있다. 그사이 부인 로절린 카터 여사가 지난해 11월 먼저 세상을 떴지만, 카터 전 대통령은 1일 있었던 자신의 100번째 생일을 보내면서 100세를 경험한 최초의 전직 미국 대통령이 됐다.

카터 가족에 따르면 그는 오래전부터 대선 투표를 기대해 왔다. 그의 장남인 제임스 카터는 지난달 WP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100세가 되는 것에) 관심 없다고 했다. 그건 그저 생일일 뿐이고 대신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하는 것에 관심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카터센터 대변인은 비밀투표인 만큼 이번에 그가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밝힐 수 없다면서도 과거 가족들이 냈던 입장들을 참고하라고 일러뒀다.

한편 조지아주는 15일 투표를 시작했다.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후보가 간신히 승리한 주이기도 하다. 당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것은 1992년 이후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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