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이 8월 1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공동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북한이 닷새째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 공격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오늘도 (북한의) GPS 교란이 일부 지역에서 있었다"며 "서해 도서 지역에 있었고 이른 새벽에 간헐적으로 약한 강도로 있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GPS 교란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다"며 "지금 11월에 이뤄지고 있는 것들은 주로 무인기 출현에 대비한 훈련 목적이 많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북한은 8일부터 GPS 전파 교란을 시도해 닷새째 지속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5월 말∼6월 초에도 닷새 동안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남쪽을 향한 GPS 전파 교란을 시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