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어를 꿈꾸는 직장인을 위해 귀어와 관련된 정보와 현장체험 등을 알려주는 주말 교육 시범운영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교육 수료생들은 귀어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어촌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큰 호응을 보냈다.
한국어촌어항공단 귀어귀촌종합센터는 최근 직장인들을 위해 마련한 '직장인 주말 귀어탐색 과정 2차'를 마무리하면서 '2024년 직장인 주말 귀어 탐색 과정 시범운영'을 마쳤다.
'직장인 주말 귀어 탐색 교육'은 평일에 참여가 어려운 도시 거주 직장인을 위해 인천귀어귀촌지원센터와 함께 기획한 과정이다.
주말 2~3주 동안 귀어 기초 이론교육부터 인천 어촌 현장체험 교육까지 귀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탐색할 수 있도록 입문 수준의 내용으로 구성해 올해 1차 22명과 2차 18명 등 총 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이번 2차 교육은 1차 교육 시 교육생의 의견을 반영해 2주 과정으로 간결하게 구성했으며 △사전 온라인 교육(11시간) △1주차 수산양식박람회와 연계한 대면 이론교육(9시간) △2주차 양식업, 어선어업, 신고어업, 어촌비즈니스 현장체험 교육(11시간)으로 구성해 귀어 업종 전반에 대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한 교육 수료생은 "교육 과정 이름과 같이 귀어에 대한 탐색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특히 어촌계 방문과 관계자 소통을 통해 어촌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알 수 있어 좋았다"라며 "나에게 맞는 귀어 분야가 무엇인지 앞으로 차근차근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정도섭 귀어귀촌종합센터장은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직장인 주말 귀어 탐색 과정을 통해 도시 거주 직장인들이 어촌에 관심을 갖게 하고 귀어 준비를 시작하게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내년에는 협업 지역 귀어귀촌 기관을 확대해 보다 많은 도시 거주 직장인들이 주말 귀어 탐색과정에 참여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