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2관왕 목에 걸고 외친 '민희진 대표님'…"우리를 방해할 수 없어"

입력 2024-11-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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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진스SNS)
(출처=뉴진스SNS)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의 갈등 속에서도 2관왕을 차지했다.

1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서 뉴진스는 베스트 아티스트상과 그랜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대세를 입증했다.

이날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멤버들은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 지지 덕에 여기까지 왔다”라며 “도와주시는 스태프분들, 민희진 대표님, 버니즈(팬클럽)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뉴진스는 지난 8월 어도어의 대표직에서 해임된 뒤 사내이사로 선임된 민희진 이사를 여전히 대표님이라고 칭하며 변함없는 신임을 드러냈다.

또한 두 번째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멤버 하니는 “언제까지 뉴진스일지 모르지만, 저희 다섯과 버니즈를 방해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고 다니엘 역시 “뉴진스가 아니더라도 뉴진스는 네버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진스는 최근 소속사 어도어에 전속계약 위반 사항에 대한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내용 증명 발송 이후 14일 이내 시정 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어도어 측은 “내용 증명을 검토 중이며,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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